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사라기 사요코 (문단 편집) == 이야기 전개 ==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sayoko1.png|width=80%]] 아이돌인만큼 첫 만남은 방송국. AD 아르바이트 중이던 [[후지이 토우야]]와 갑자기 충돌하게 되고 넘어지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사요코는 당황한 나머지 얼떨결에 토우야의 뺨을 때리고 미안하다며 다이아 반지를 주고 도망간다. 이 반지는 [[오가타 에이지]]와 같이 일하게 된 외국인 영화 감독[* 릭 벤슨이라는 이름인데, 아마 [[뤽 베송]]을 패러디한 모양이다.]이 준 반지로, 평소에도 귀여운 여자 연예인만 보면 다짜고짜 프로포즈하는 모양. 이번엔 사요코가 마음에 들어서 에이지를 통해 그녀에게 혼약을 신청하려 했고, 사요코는 도망치던 중이었다. 직후 [[오가타 에이지]]에게서 그녀의 사정과 더불어 그 반지가 자동차를 하나 살 수 있는 비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토우야는 반지를 돌려주려하지만 만날 기회가 없어서 돌려주지 못하게 된다. [[파일:sayoko2.png|width=80%]] 그러던 중, 사요코는 대학 수험을 볼까 해서 견학차 토우야의 대학에 오게 되고[* 사요코는 토우야, 유키 등과 동갑이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하면서 일에 집중하느라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다.] 그 곳에서 우연히 토우야와 재회한다. 그러나 사요코는 토우야를 [[오가타 에이지]]의 첩자로 오해하고, 거부 반응을 보이며 토우야로부터 도망가지만,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반지를 돌려 받는다. 반지를 돌려줄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직접적으로 비유한 건 아니지만, 자신을 가짜 다이아몬드인 '지르코니아'에 비유하고, 진짜 다이아몬드인 다른 [[오가타 리나|재능있는]] [[모리카와 유키|아이돌들]]에 대해 열등감과 같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파일:sayoko6.png|width=80%]] 반지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나나세 아키라(WHITE ALBUM)|아키라]]와도 만나는데, 이 때 사요코는 마치 연인처럼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달라고 토우야에게 말한다. 부탁대로 반지를 끼워주자, 아키라가 나타나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게 된다. 토우야는 오해를 풀려 하지만, 사요코는 갑자기 아주 다정한 말투로 '''평생 소중히 할 게'''라며 쐐기를 박는다. 사요코는 처음부터 토우야의 친구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장난을 쳤던 것. 토우야는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아키라도 이야기를 듣고 오해를 푼다. 대화를 나누다가 사요코는 아키라의 [[사와쿠라 미사키|짝사랑]]에 대해 함께 의논[* 아키라가 미사키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키라의 마음을 한눈에 눈치챘다. 이 이후로 둘을 잘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아키라는 질색하지만.]하기도 하고, 대학 입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토우야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파일:sayoko3.png|width=80%]] 이후 토우야는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사요코가 속한 아이돌 그룹의 대기실 앞에서 그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다린다. 이윽고 마주친 사요코는 토우야를 보고 놀라 황급히 그를 다른 대기실로 데려간다. 사요코는 이미 해당 아이돌 그룹에서 졸업을 했고 이제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 겉으로는 당당한 척 해왔지만, 실은 인기에서 밀려나버린 아이돌의 비애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중이었고 토우야에게 이를 털어놓은 후 살짝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는 한동안 대학교에 모습을 비치지 않는데, 토우야는 이 때의 일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않으려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아키라 역시 그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캠퍼스 생활에 대한 꿈은 여전해서, 학교 홍보 팸플릿을 받으러 대학교에 다시 찾아오고 토우야와 재회한다. 덜렁대는 성격답게 캠퍼스 생활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대학에서 무슨 공부를 한다거나에는 관심이 없어서 아키라는 [[햄릿]]의 오필리어에 빗대 그녀를 놀리는 드립을 치지만 정작 사요코는 알아듣지 못한다. 활발한 성격인지라 사요코가 먼저 아키라와 토우야에게 다들 서로 이름으로 부르자고 제안하고 친해진다. 그리고 아키라가 떠나고 둘만 있게 되었을 때,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스테이지 위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격려의 말을 건넨다. 사요코를 다시 학교에서 만나면, 토우야에게 대학 축제 때 함께 가자는 말을 하지만, 혹시 유키가 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절한다. 사요코는 순순히 토우야의 거절을 받아들이지만, 토우야가 [[오가타 리나|다른 정상급]] [[모리카와 유키|아이돌]]들과 친하다는 건 전혀 모르는 상태가 계속된다.[*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던 자신을 몰라보았던데다, 토우야는 아이돌 같은 쪽에 흥미가 없어서 잘 몰랐다고 했기 때문. 덕분에 모리'''야마''' 유키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가르쳐준다.] 이후, 사요코는 토우야의 집으로 전화를 해 아주 오랜 시간 통화를 한 뒤, 데이트 약속을 잡는다. 두 사람은 만나서 데이트 장소로 카페 에코즈[* 안개같은 느낌의 이름을 가진 괜찮은 찻집이라며 소개시켜 줬다. 정작 그 상대방은 거기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건만...]에 왔다. 사요코는 토우야에게 모리'''야마''' 유키라는 가수를 알려주면서 모리'''야마''' 유키가 신선함을 무기로 업계를 어지럽힌다질 않나, 앞에선 벌레 하나 못 잡을 청순한 얼굴을 하고서는 뒤에서는 세상 남자들을 조종하는 질 나쁜 여자라며 디스를 퍼붓는다.[* 참고로 모리카와에서 카와는 川. 즉 소하천이나 강을 말하는 것이고, 모리야마에서 야마는 山. 말그대로 산을 말하는 것이다. 단순히 발음이 비슷한 것때문에 헷갈렸다기보단, 둘다 자연물이라는 점에서 헷갈렸을 수 있다.] 토우야는 유키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제법 다른 타입의 가수가 있구나 했다. 사요코는 모리'''야마''' 유키가 나타났다면서 황급히 몸을 숨기는데, 토우야가 본 그 여성은 다름아닌 모리'''카와''' 유키. 토우야는 --커피를 사요코 얼굴에 뿜고-- 얼떨결에 사요코와 같이 숨고 유키가 화장실에 간 사이 사요코를 이끌고 도망친다. 토우야는 유키와 자신의 관계가 연예계 관계자인 사요코에게 들킬까봐 사요코의 손목을 잡고 재빨리 도망치는데, 사요코는 자신을 위해 필사적으로 토우야가 힘내준 것으로 오해한다. 사요코는 그렇게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에 대해선 꿈에도 모른 채로, 토우야과 계속 만나게 되고 친해지게 되며 토우야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품는다. 이후, 사요코는 12월 22일 밤에 토우야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만나자 하고, 토우야는 유키의 콘서트가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닌 그 전날이니 괜찮다는 생각에 승낙한다. 하지만 사요코가 말하는 내일이란 이미 날짜가 바뀌었기에 다름아닌 크리스마스 이브. 통화가 끝난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토우야는 약속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사요코의 연락처를 모르기에 결국 사요코를 바람맞히고 만다. 그로부터 한동안 사요코를 만날 수 없게 되고, 1월 3일에 TV를 보던 토우야는 그녀가 근처의 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음을 보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역으로 향한다. 막상 사요코를 만나러 나오긴 했지만, 토우야가 사요코를 먼저 만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부끄럽기도 해서 주저하고 있던 차, 사요코가 그런 토우야를 발견한다. 사요코의 부름에도 찔리는 게 있는 탓인지 뒤돌아서 도망치려는 토우야를 사요코가 재빨리 뛰어와 잡는다. 토우야가 24일의 약속에 대해 사과하자, 사요코는 별로 화가 나지도 않았다면서 순순히 사과를 받아주며 오히려 토우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코즈에 가서 이야기를 더 나누게 되는데, 이 때의 대화를 보면 그녀 역시 리나나 유키 같은 이들의 노력에 대해 인정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몹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듣지 못했던 다이아 반지에 대한 남은 이야기도 마저 해준다.[* 토우야를 처음 만났을 때 눈물을 보였던 이유는 그 반지를 보며 궁지에 몰린 자신이 남자 잘 만나서 시집 잘 가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나마 들었기에 눈물을 흘렸던 것. 그리고 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반지를 더욱 꺼렸던 것.] 헤어진 직후, 잊은 것이 있다는 듯 다시 돌아와 토우야에게 휴대폰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있는 사람만 휴대폰 쓰던 시절~~ [[파일:sayoko4.png|width=80%]] 그렇게 사이가 깊어지던 어느 날, 방송국에서 사요코는 토우야와 이야기하던 중 그가 입고 있던 상의의 단추가 떨어지려 하는 걸 본다. 토우야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은 채 기다리라고 하고 재봉도구를 가지러 간 사이, [[모리카와 유키|유키]]가 나타나 손수 단추를 꿰매주는 것을 목격하고 그제서야 유키와 토우야가 연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현장을 목격한 사요코는 충격을 받고 사라진다.[* 대학교에서 아키라와 토우야, 사요코가 두 번째로 만났을 때, 아키라가 '유키'에게 이전의 반지에 대해 고자질을 하느니마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기에 사요코는 "유키...?"라는 말을 한다. 그렇지만 특히나 연예 관계자인 사요코에게 토우야와 [[모리카와 유키]]가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두 사람은 말할 수 없었기에 얼버무리게 된다. 결국에는 사요코가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하는 힌트가 되지만...] 한편, 업무가 끝난 후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대기실로 간다. 그런 토우야를 본 사요코는 '''거짓말쟁이, 벽창호[* 唐変木. 여자친구 없을 것 같이 무뚝뚝한.]같은 얼굴을 해가지고선 여자친구 있잖아!'''라며 울면서 무대의상을 입은 채로 한겨울에 방송국 밖으로 도망친다. 토우야는 따라나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 입혀주고 해명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사요코는 더욱 도망간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사요코에게도 호감을 품게 된 토우야는 여기서 사요코를 보낸다면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필사적으로 쫓아갔다.[* 사실 이 이벤트에서 사요코 쪽이 간접적이긴 하나 고백했다. "아이돌이 스튜디오에서 AD 아르바이트의 옷을 바느질해주다니,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그럴 리 없잖아! 그렇게 할 리가 없어! '''좋아하는게 아니라면!!'''"이라는 식으로. 이건 유키를 얘기하는 것인 동시에 사요코의 얘기기도 하다.] 마음을 주고 있던 토우야에게 속았고 상처입었다는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면서, 토우야에게 그렇게 [[모리카와 유키|빛나는 여자]]보다는 자신처럼 못난 여자가 어울릴 거라며 크게 외치며 울먹이는데, 토우야가 그동안의 사정을 말함과 더불어 사요코를 속인 게 아니라 여전히 그녀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하자, 마음을 어느 정도 수습한 사요코가 친구로서 좋다고 말하며 일단 상황이 정리된다. 이후엔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며 친구로서 데이트도 한다. 데이트를 하게 되면, 이제 모리'''카와''' 유키의 이름을 틀리지 않고 여러 번 언급한다. 그녀 역시 연예계에 있는 만큼, 유키가 바쁜 탓에 토우야와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잘 헤아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토우야는 유키와 데이트를 해본 것이 언제적인지 모를 정도로 멀어져 있었기에, 유키에 대한 말을 듣자 씁쓸해하는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자 사요코는 유키를 대신해서 토우야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을 연기해 주겠다며 '''사랑해, 누구보다도 가장...'''이라는 말을 해준다.[* 당연하지만 이 대사는 본인의 감정을 연기라는 핑계로 고백한 것이다.] 그리고 찻집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 토우야는 이렇게 사요코와 한 데이트는 사실 자신이 유키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열등감의 대상인 [[모리카와 유키]] 와의 촬영이 결정되었을 때는 비교당하는 것을 두려워해서 대기실에 틀어박혔다가 토우야의 격려를 받고 나서야 무사히 일을 끝마친다. 그러나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오가타 리나]]와의 듀엣 소식이 전해지고 그 소식을 에이지에게 듣자마자 바로 대기실로 달려가버린다. 유키와는 단순히 자신이 비교가 되기에 출연을 거부한 것이라면, 리나는 모든 아이돌중 최고로 평가받는 인물로써 자신이 원하던 미래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다시 한 번 느껴야되고, 현재의 자신을 스스로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의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에 그녀는 반쯤 광란상태에 빠지지만 이내 토우야에 의해서 진정이 되고 용기내어 촬영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일이 끝난 후, 응원해주러 갔던 토우야는 억지로 대기실 밖으로 떠밀려 나오게 되는데[* 떠밀려 나가게 된 이유는 사요코가 격렬한 댄스를 춰서 땀을 흘렸기에 혹시나 자신에게서 부끄러운 채취(?)나지 않을까 신경쓰여서 토우야를 내쫓는다. 물론 토우야는 오히려 사요코에게서 묘하게 좋은 향기가 나서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말을 하면 화낼까봐 꾹 참는다.], 이 때 사요코의 대기실에서 나오는 토우야를 리나가 목격하고, 리나는 ''''토우야한테는 아이돌을 끌어당기는 페로몬이라도 나오는걸까.''''라며 흥미로워한다.[*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이 말은 토우야에게 이끌리는 리나의 마음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토우야는 리나로부터 사요코가 아이돌 업계의 여러가지 악성 루머로 인해 심한 비난을[* 이 때 씬을 앨범 모드에서 열어보면 bashing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다.] 받고 있다는 것을 듣게된다. 그로 인해 사요코가 CD 판매 계약이나 광고가 취소된다든가해서 멘탈이 털린 채 좌절하고 있을 때, 토우야가 낙심한 그녀를 찾아 하루종일 헤매게 되고 겨우 연락이 닿아 공원에서 사요코를 만나게 된다.[* 한글번역판이라면 이 부분에서 팅겨버린다. 이 부분 스토리가 꽤 긴 편이니 중간중간 세이브를 하면서 플레이하는것이 좋다.] 그녀는 이제 무엇을 위해 노래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는데, 마치 스위치가 켜진 듯 울부짖는다. 노래를 하기 위해 학교도 친구도 잃어버리고, 키스도 해본 적 없다며 그동안 자신이 포기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 한탄한다. 그런 사요코를 토우야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마음을 달래준다. 토우야의 집에 들어와서는 술도 안 마셨는데 얼마나 맺힌 게 많았는지 녹차를 술처럼 마시며 술주정 수준의 투정을 부린다. 노래는 그만두고 꽃집 주인이나 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진심을 담은 꽃이라면 손님들이 기뻐해 주기 때문이라고.] 이내 목소리가 잦아들더니 토우야에게 고백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찰나, 때맞춰서 갑자기 소속사에서 사요코에게 전화가 걸려와 솔로로서 음악제에 나가게 된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일단 전화를 끊은 후, 자신이 없던 사요코는 거절하려 하지만[* 그녀는 누구에게 칭찬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음악제에 나가본들 수상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음악제에서 창피를 당하게 해서 자신을 은퇴시키려는 소속사의 계략이 아닌가 했을 정도.], 그 때 다시 사요코의 휴대폰이 울린다. 벨이 울리는데도 전화를 받지 못하던 사요코는 토우야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매달리는데, 토우야는 정말로 그 전화를 대신 받더니, 사요코의 남동생을 연기하며 "누나 지금 목욕중인데 음악제 나간대요."라고 말하며 음악제의 출연을 승낙해 버린다. 사요코는 기겁하며 다시 전화하려 했지만 마침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나 꺼져버렸고, 사무소 전화번호는 그녀의 핸드폰에만 저장되어 있었기에 토우야의 전화로는 다시 걸 수 없었다. ~~덜렁이 캐릭터인 이유는 전화번호를 못 외우게 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사요코는 매우 당황해하며 더 창피를 보이기 전에 은퇴할거라며 책임지라고 외치는데, 토우야는 사요코에게 즉답으로 자신이 사요코를 책임지겠다고 대답한다. ~~쐐기를 꽂는 플래그~~ 그 순간, 잠시 멍해진 사요코는 토우야의 말에 용기를 얻고선 정신을 차리게 된다.[* 사실상 토우야가 사요코를 선택하겠다는 뜻이었기에 사요코도 놀라면서도 마음을 다 잡은 것이다. 즉 설령 음악제가 잘못 되어서 가수를 정말로 은퇴하게 되더라도 토우야가 평생 자신의 곁에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해 준 것었기에 사요코도 더 이상 실패하는 것에 눈을 돌리지 않고 용기를 내서 음악제에 도전하게 된 것.]그리고선 바로 돌아가는데, 힘내서 음악제에 전념하기로 하고 한동안은 만날 수 없겠지만 음악제가 끝나고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 때부터는 사요코가 있는 방송국에 가더라도 연습을 방해하지 않으려 토우야가 지켜만 볼 뿐, 말을 걸지 않기 때문에 회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그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음악제 출연 결정을 계기로 악성 루머들도 수그러들게 된다. 음악제 전 날, 토우야는 레코드점에서 악성 루머가 돌 때 찢겨졌던 그녀의 솔로 데뷔 포스터가 다시 붙어 있는 것을 보며, 멀어져갈 뿐인 '''[[모리카와 유키|연인]]'''과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키사라기 사요코|여인]][* 二番目(두번째)라고 표현한다.] 가운데 고민하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음악제 당일, 본방에서의 사요코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TV에 집중하고 있던 토우야에게 한동안 만날 수 없었던 사요코에게서 갑자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오게 된다. 공원으로 달려간 토우야와 만난 사요코는 열심히 연습했지만 리나와 유키와의 실력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자신이 없다며 다시금 울기 시작한다. >'''따라 갈 수가 없어. 그렇게 필사적으로 연습했는데, 노력했는데... 이제 뒷모습조차 보이지 않아.''' >'''저런 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이제부터 비교당할거야. 완벽한 노래와 목소리에.''' >'''나 노래가 좋아. 부르는 것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바보 같지, 재능도 없는 주제에.'''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포기 할 수 없단말이야...다 없어져 버릴 것 같아. 토우야군, 어떡해!''' 하지만 그녀의 모습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낀 토우야는 자신의 마음에 고민하지 않으며 그녀를 감싸 안는다. ~~전연령판이 아니었다면 이쯤해서...~~ ~~어떻게 키스신조차 하나 없단 말인가~~ 토우야의 품에 안긴 채 울음을 터트린 후, 사요코는 마음을 다잡고 토우야에게 이곳에서 음악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후 무대로 돌아간다. 사실 실력이 없던 것도 아닌지라,[* [[오가타 리나]]나 [[오가타 에이지]]도 인정할 정도. 오가타 리나의 경우는 사요코가 정확한 음정이나 듀엣과 같은 앙상블 실력은 부족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확립된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음악은 음정 박자가 전부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치 [[퍼펙트싱어 VS|퍼펙트 싱어]]에서 이용하는 V-스캐너로 점수 높은 일반인을 좋은 가수로 보는 것이 아니듯이.-- 또한 오가타 에이지는 다만 그의 타입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고, 노래를 부를 때 음악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발성에 힘을 싣는 스타일이라 지나치게 강한 성량을 가진, 작곡가로서는 싫어할 만한 유형의 가수라고 한다. 그래서 레슨 같은 것으로 손봐주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디스를 날려준다.--] 눈이 내리는 음악제의 밤, 공원에서 토우야는 계속 그녀를 기다린다. 그러다가 음악제의 소식이 궁금해 근처를 돌아다니다 길거리에서 본 어느 술집의 TV 자막에서 오가타 리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을 본다. [[파일:sayoko5.png|width=80%]] 그리곤 낙심해 있을 사요코를 생각하며 급히 공원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토우야가 발견한 사요코의 모습은 의외로 반은 넋 나간 얼떨떨한 모습. 그녀의 손에는 작은 트로피가 들려 있었는데, 그 트로피는 협회장려상의 트로피였다.[* 타이틀만 보아서는 작은 상이지만 음악제는 출전하는 것 자체가 큰 일이기 때문에 결코 작은 상은 아닐것이다.] 그녀는 이런 상조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었기에 자신이 칭찬받았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감격했던 것. 돌아온 토우야에게 뛰어들어 감격의 울음을 터뜨리면서 계속 가수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기로 한다. 토우야는 지금의 작은 상은 더 큰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일 것이고, 자신은 언젠가부터 사요코만을 생각하게 되어 있었다며 그런 그녀이기에 이제 헤어질 수 없다고 독백하며 사요코를 끌어안았고, 사요코 또한 암울한 현실에서 만난 구세주같은 사랑인 토우야를 끌어안고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섞인 울음을 토해내며 이야기는 끝을 맞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